언젠가 한번 '대지지분이 높아서 재건축 할때도 유리하겠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대지지분이 높은것이랑 재건축이랑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공동주택(아파트)이라는 것을 한번 머릿속으로 떠올려보세요.
담으로 둘러싸인 단지가 보이고, 띄엄띄엄 '건물(동)'이 '땅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두 개의 키워드가 나왔는데요. 바로 '건물'과 '땅'입니다.
결국 아파트는 '땅'과 '건물'의 가치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건물의 경우, 시간이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건물이 노후화 되면서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땅은 어떤가요? 시간이 지나도 가치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건물이 노후화 되면서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이때 재건축을 하기 전 집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이 재건축 후에 받을 수 있는 집의 면적을 결정하는데 대지지분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지지분이 재건축이랑 상관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대지지분이란?
- 대지지분 = 전체토지면적 / 공동주택(아파트) 총 세대(가구)수
재건축을 하고 나면 반드시 대지지분만큼만 집의 면적을 받는 것은 아니고,
'대지지분 X 무상지분율'만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대지지분이 50제곱미터인데, 무상지분율이 150%라면 75제곱미터만큼 추가 분담금 없이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무상지분율의 결정은 재건축으로 개발이익이 얼마나 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애초부터 가진 대지지분이 많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한 아파트 단지내라고 하더라도 동이나 층마다 대지지분이 달라질 수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됩니다.
다음번에는 대지지분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한번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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